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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380 / 한성 BK300 비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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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winCow 2021. 5. 3. 20: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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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할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했다. 물론 두 키보드를 사서 비교할 생각 따위는 없었고, 기본적으로 성능보다는 가성비를 더 중요시하는 성격이라, 별 생각 없이 BK300을 선택했다. 비주얼도 BK300 민트 색상 쪽이 좀 더 취향이었기 때문에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. 결과적으로는 두 키보드를 비교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주문한 한성 키보드가 불량이었기 때문이다.

 

1. 한성 BK300

일단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, 비주얼이 본인 기준 조금 더 낫다. 택배비 포함 21,160으로 네이버 쇼핑으로 구매했다.

다만, fn키를 잠글 수 있는데, 잠겼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. 어느 키를 눌러도 F10 버튼이 반짝거리기만 할 뿐 아무것도

할 수가 없어서 한참을 헤맸다. 이건 블루투스 키보드에 익숙하지 않은 내 잘못이라고 해도 상관없는데, 아마 불량품이 아니었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다.

천신만고 끝에 블루투스 연결을 했는데, 처음에는 키가 밀려서 입력되었다. 누르지도 않은 키가 계속 입력되거나, 한 번 누른 키가 계속 입력되고는 했는데, 연결이 잘 안 된건가 싶어 연결을 해제한 뒤 재시도 한 뒤로는 아무리 키를 눌러도 입력이 되지 않았다. 문의해보니 블루투스 5.0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여 3.0으로도 연결해 보고, 집에 있는 온갖 전자기기에도 연결해 봤는데, 모두 연결만 될 뿐 입력은 되지 않았다.

다시 한 번 문의해보니, 돌아오는건 복붙 답변, 혹은 택배를 보내 AS를 맡기거나 직접 방문해서 해결하라는 답변이었다. 애초에 고객센터에 연락도 잘 안되고, 보내면 언제 돌려받을 수 있을지 기약도 없어 그냥 환불을 해 버렸다.

고향으로 돌아가거라

 

 

2. 로지텍 K380

솔직히 그다지 마음에 드는 외견은 아니고, 색깔도 애매해서 마지막까지 고민했다. 지금 이 포스팅도 K380으로 작성하고 있는데, 이 와중에도 혹시나 BK300 연결을 다시 시도해 보면 입력이 되지 않을까?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.

당장 키보드를 써야 했기 때문에, BK300 환불을 요청한 뒤 근처 하이마트에서 34,900원에 구입했다. 3일 동안 날 괴롭혔던 BK300과는 달리, K380은 구입하는데 20분, 연결하는데 10초가 걸렸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주얼이 마음에 드는 제품은 아니어서, 언젠가 갈아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릴 것 같다.

 

 

3. 결론

뽑기 out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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